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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안될 8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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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하지 말아야할 사람’ 으로 낙인찍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할 사람’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그만큼 낙인을 찍어서라도 경고하고 경계해야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해 생각할 겨를없이 바쁘게 자신만을 돌보고 살던 사람들이 나이가 차면 갑작스레 생각하고 헤치워버리다보니 결혼이 즉흥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서로에게 상처만 준채 끝나는 결혼생활이나 상처를 유지한채 근근히 버티는 사람들이 많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할 필요는 없다. 이미 결혼은 선택이다. 즉, 결혼에서 행복할 사람과 결혼해서 불행할 사람은 가려질 필요가 있고, 그것이 선택에서 주요한 기준으로 작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선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불행을 자초하며 후회하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니 말이다. 이젠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여 과감하게 결혼의 선택권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가져야 한다. 아니면 파악한 결과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키고 개선시키도록 노력을 하는 성의를 가져야 한다. 합리적인 2030들이라면 충분히 결혼의 선택권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결혼의 기원이자 배경에 대해 안정적인 인구확대를 위한 제도이고, 이는 통치를 위한 안정적인 국민수를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설이 있다. 과거 결혼이 제도적으로 정착되고 현재까지 별다른 변화없이 고스란히 이어져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정치적 배경이 숨어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만큼 결혼은 인류의 자연발생적 산물이 아니라, 인류가 만들어낸 역사적이고 제도적인 산물이라는 점이 설득력을 가지는 것이다. 시대는 변했는데, 우리가 결혼에 대해 가지는 생각엔 큰 변화가 없는걸 보면 안타깝다. 다른분야는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는데 반해 결혼은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듯 하니 말이다.

자! 사설은 그만하고,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할 사람의 유형 여덟가지를 살펴보자. 혹여 하나라도 자신이 해당된다면 결혼보다 독신에 대해서도 좀더 신중히 생각을 해보시는 계기를 가져보길 바란다.

첫째, 무조건 상대방이 내게 맞춰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삼십여년간 고수해온 자신을 포기하고 남에게 맞춘다는 것은 누구나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나서 나는 그대로를 고수하고 상대가 나에게 맞췄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결혼은 누가 누구에게 맞춰나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자칫 자기식대로 강요하는 행위는 위험한 도발에 가깝다. 코흘리개 애들도 성격과 행동을 바꾸기 힘든데, 하물며 다큰 어른을 어찌 바꾼단 말인가? 내 것을 고수하고 상대에게 내 방식을 강요할 요량이라면 절대 결혼은 꿈도 꾸지 말아라. 같이 사는 사람 화병나 일찍 죽는다. 이건 장기간에 걸친 잠재적이고 간접적인 살인(좀 과하다 싶은 표현이지만^^)에 해당된다 할 수 있다.

둘째, 남들도 다하는 결혼인데 나도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인생엔 연습이 없다. 모든 과정이 다 실전이다. 인생을 연습삼아 살아본다는건 자신에 대한 기망이나 다름없다. 제대로 판단하고 계획하고 살아도 후회막급인 것을!!
그리고 남들도 다하진 않는다. 이미 결혼이 선택이란걸 아직 제대로 모르고 결혼에 대한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도 요주의 인물이다. 그렇게까지 해서 결혼하고픈 이유가 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여간 결혼은 명확한 목적의식이나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냥 친구따라 강남가듯 술술 따라가고 덤벼들 성질의 것이 아니다. 결혼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결혼이 자신의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과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안다면 함부로 남따라가듯 해서는 안된다.

셋째, 자유로운 섹스를 추구하는 사람
섹스와 결혼생활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을 별개로 두고 자유로운 섹스와 원만한 결혼생활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나가는 경우도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 간혹 그것이 가능하다고 자신하는 사람들도 있다(Big도 어릴땐 이걸 자신했지만 철들고 제정신차리고 보니 인간으로선 도저히 불가능한 망상이었다). 만약 당신의 배우자가 자유로운 섹스를 추구한다면 그걸 이해하고 배려해줄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행동이 서로에게 아무런 앙금없을 수 있을까? 진정 자유로운 섹스를 추구한다면 굳이 결혼하여 자신의 욕망을 가두고 살지말고, 그냥 독신으로 자유롭게 사는게 백배는 더 좋을거다. 이런 사람들은 결혼을 포기할 줄 아는게 용기이자 예의이다.

넷째,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세상에 존중받고 떠받들여지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세상에 남의 아래에서 무시당하고 희생만 당하길 원하는 사람도 없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진리이며 상식인데도 아직도 남존여비의 구세대 유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이혼을 재촉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젠 남편과 아내가 동등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는게 결혼이란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구세대의 향수에 젖어있는 남자들도 이제 용기 좀 내야 한다. 요즘은 혼자살기도 무지 편하고 좋다.

다섯째, 결혼이 무슨 장사인양 생각하는 사람
모 CF에서 나오는 '~야, 결혼준비에는 돈이 든단다' 라는 말이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가지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간혹 혼수문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기곤 하는데, 결혼을 무슨 장사하듯 해서는 절대 안된다.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부모님이 있다면 이걸 설득해야하는게 자식의 역할이다. 그런 설득할 자신이 없거나, 설득은 커녕 오히려 자기 자신도 결혼을 장사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결혼을 재고해보길 바란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돈 앞에서 쪼잔하게 굴기 마련이니 연애 때부터 꼼꼼히 살펴서 판단해봐야 한다. 가급적 남녀가 5:5로 마련하는 원칙 하에 좀더 여유있는 사람이 더 내는 방향으로 결혼비용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어쩔수 없이 결혼도 장사라고 생각되거든 조금 손해본단 맘먹길 바란다.

여섯째, 권리만 알고 의무는 모르는 사람
결혼해서 편하고 좋을 점만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결혼이 가지는 권리가 있는 반면에 의무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정을 떠나 국가적으로도 권리만 알고 의무는 모르는 사람들은 사회적 지탄을 받지 않던가? 세금포탈이나 병역기피, 원정출산 등을 욕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거다. 의무를 지키지 않고 권리만 쏙 빼먹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나쁜놈들인가를!! (너무 흥분했나?^^) 하여간 결혼은 머슴을 들어거나 하녀를 들이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권리와 의무는 동등하게 지킬 자신이 없다면 결혼하지 않는게 좋다.

일곱째, 결혼이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남편은 가장으로서 가정을 위해 희생하고, 아내는 남편 내조와 자식 뒷바라지로 희생하고, 자식은 희생한 부모들의 피해의식때문에 희생당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된다. 희생한 사람만 존재하는 기형적 구조가 된다. 그러니 가정이 행복하고 화목할 리가 있나? 모든 구성원이 다 희생자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결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여기서의 희생은 아름다운 것이며 가치있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혼을 통한 가정의 구성이 구성원 모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고, 희생을 당연시 받아들일 자세라면 혼자사는게 바람직하다. 결혼이 목적도 아니고, 가정을 꾸미는 것도 목적이 아니다.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개인의 행복이며 개인가치의 실현과 추구이다. 희생이 결코 나쁜 말은 아니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그리 좋은 말이 아니다. 과연 당신이 희생자가 될 작정인가?

여덟째, 조건(돈, 학력, 직업, 외모 등)에 유난히 집착하는 사람
대개 자신보다 뭐라도 나은 상대를 찾는게 조건찾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조건을 전혀 따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조건을 따져서 결혼하는게 이미 세태이기에 굳이 뭐라고 따지고 싶지는 않지만, 조건으로 한 결혼이라면 더더욱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하기 위해서 몇배는 더 노력하길 바란다. 조건은 따질거면서, 이해와 배려에 대한 별다른 노력도 안할거라면 결혼은 안하는게 좋다. 여럿 불행하게 만드는 것보다 혼자 그냥 불행하고 마는게 미덕이다. 그리고 굳이 조건 따져가면서 이해관계 따져가며 결혼하는거 보다는 혼자 사는게 스스로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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